post-title

영유아 가슴 멍울, 혹시 성조숙증인가요?

간혹 갓 두 돌이 된 아이에게 가슴 멍울이 만져지는 경우가 있는데요. 아무래도 영/유아 아이에게 나타나기 부적절한 증상이라 이를 발견한 엄마 아빠는 걱정이 앞서곤 하죠. 흔히 ‘성조숙증’의 한 증상으로 생각하기 쉬운 가슴 멍울은 ‘조기 유방 발육증’으로 불리는데요. 오늘은 ‘조기 유방 발육증’의 원인과 유의해야 할 점에 대해 알아볼게요.🔍


조기 유방 발육증이란

그게 뭐죠?

‘조기 유방 발육증’이란 말 그대로 영/유아 아이에게 가슴이 발달하는 증상을 말해요. 이러한 가슴 멍울은 한쪽에서 발생할 수도 있고, 양쪽 모두 발생할 수도 있어요. 일반적으로 여아의 경우 만 10세를 전후로 가슴 멍울이 생기고 본격적인 2차 성징이 시작되는데요. 이 시기에는 가슴만 발달하는 것이 아니라 키도 크기 시작하고📏, 음모가 자라며, 여드름이 나는 등, 추가적인 2차 성징 징후가 나타나요. 하지만 ‘조기 유방 발육증’은 가슴의 멍울이 발달하는 것 외에 다른 2차 성징 징후가 나타나지 않죠. 보통 만 1~2세 아이에게 조기 유방 발육증 증상이 나타나지만, 3세 경 자연스레 없어지기도 해요.😉


조기 유방 발육증의 원인

‘조기 유방 발육증’은 만 1~2세 영유아에게 일시적으로 나타나기도 해요. 때문에 3세 때 해당 증상이 완화되기도 하죠. 물론 이렇듯 자연스레 증상이 완화되면 좋겠지만 아이가 가진 질병, 예컨대 ‘난소낭종’이나 ‘종양’에 의해 조기 유방 발육증이 나타났다면 이야기는 달라져요. 이때는 해당 증상이 아주 드물게 ‘성조숙증’으로 이어질 수 있어요.📝


신생아 조기 유방 발육증

때때로 신생아에게 ‘조기 유방 발육증’이 나타나기도 하는데요. 조기 유방 발육증의 원인은 여성 호르몬에 의해 발생하는 증상인데, 임신 과정 중에 모체로부터 영양분을💧 공급받으며 일시적으로 나타날 수 있어요. 아이가 탯줄을 통해 영양분과 여성호르몬 역시 공급받기 때문이죠. 이러한 이유에서라면 가슴 멍울 증세는 자연히 완화될 수 있어요. 또한, 대부분 신생아에게 생긴 ‘조기 유방 발육증’은 여타 다른 2차 성징 징후를 동반하지 않기에 특별한 개입이 필요하지 않다고 해요.🐥


성조숙증, 이렇게 대처해봐요!

아하!

시간이 흘러도 가슴 멍울이 점차 커지거나 2차 성징 징후와 관련한 증상이 나타나면 반드시 정밀한 검사가 필요해요. 또한, 아이 가슴에 멍울이 생겼는데 계속해서 가슴을 자극하면 호르몬이 더 분비되고, 2차 세균감염이 나타날 수도 있어요. 따라서 아이의 증상이 일시적이지 않다면, 가슴에 자극을 주지 말고 반드시 전문의를 만날 것을 권고해요.🩺